초창기 알헨 이민자의 휴식처였던 땡땡이집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마지막 밤
그저께 라틴방 멋쟁이 님 가족의 만남과 부에노의 송별 파티가 라틴홀릭 회원님들에 의해 백구에서 치루어졌고, 어제 밤 나꼴라스 님이 손녀를 데리고 제 숙소에 마실 오셨습니다.
아르헨티나 은의 나라 카페 쥔장 페데리꼬 님도 작별 인사를 나누러 오셨고......
그래서 제 숙소에서 아사도 알 오르노를 구워 비노에 작별의 정을 나누고 식구들과 초창기 부에노스의 한인 이민자들의 애환이 담겨 있는 추억의 장소 땡땡이집을 갔습니다.
왜 그런 이름이 붙었는가 하면 기차길 옆에 그 레스토랑이 있어 세르베사 한잔하면서 기차가 지나갈 때면 경보음이 땡땡 울려서 이민자들간에 땡땡이 집이라고 불리웠답니다.
그리고 그 레스토랑의 메뉴 중 삐까다라는 음식이 여러가지 음식 이십여 가지를 조금씩 담아서 주고 몬동고라는 소파(잡탕 고기국?)를 아주 싸게 팔아서 선배 교민들이 많이 가서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래던 곳이라고 합니다.
저는 오늘 오후 세 시쯤 멋쟁이 님 차로 살타, 후후이 등을 거쳐 볼리비아를 통과해 뻬루 리마로 갈 예정입니다.
빠라과이는 지금 발병하고 있는 황열병으로 인해 아이들 데리고 가기가 부담스러워 이과수 가는 것도 자동 취소하였습니다.
다음 주나 되야 리마에 도착할 예정인데 인터넷이 되는 곳이면 소식 전하겠습니다.
엄마, 아빠 보다 할아버지를 더 좋아해 너무나 행복하신 nicolas 형님
알헨 카페 은의 나라 쥔장 Federico 님과 볼리비아 친구
거리의 그 집 입간판
내부 모습
오늘 삐까다는 22가지 음식이 나왔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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