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르꼬마르에서 내려다 본 해안
넓은 땅, 좁은 거주지
리마는 사막에 세운 계획도시이다.
페루의 정복자인 프란시스꼬 삐사로가 1535년 이 신도시의 건설을 시작했다.
이 도시의 건설을 시발로 정복자들은 사막지역에 잇달아 도시들을 세워나갔고 식민지의 거점을 겸해 자신들의 거처로 삼았다.
페루 땅의 10퍼센트에 이르는 사막지역에 전체 인구의 반 이상이 모여 살아 넓은 페루지만 좁은 땅이 되어버린 것이다.
이 사막 다음에는 안데스 산맥이 가로막고 있다.
이 또한 정복자들에게는 매력적인 환경이 아니었으므로 그들은 사막지대를 고수할 수밖에 없었다.
사막 곳곳에는 안데스에서 내려오는 물줄기가 있어 살아가는데 기본조건이 충족되었다.
동쪽의 밀림지대는 페루 국토의 반 이상을 차지할 만큼 넓으나 기후나 자연조건이 열악해서 석유나 광물이 발견되기 전까지는 정복자들에게 외면당하고 원주민들을 중심으로 인구의 10퍼센트 정도만 살고 있다.
현대인이 거주하기 힘든 환경이라 이 땅의 주인은 당분간 원주민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 리마에서 태평양쪽으로 코스타 지형의 특성을 잘 보여주는 해안인 라르꼬마르 지역과 수산시장을 둘러봤다.
마침 천주교 국가들의 큰 기념일인 세마나 산따 기간이어서 고기를 먹지 않고 생선과 야채만 먹는 날이라 공휴일을 즐기는 시민들과 생선을 사러 온 사람들로 인해 북적댔다.
라르꼬마르 만남의 장소
웃어서 아름다운 레게 여인
경치와 전망이 좋은 라르꼬마르의 명소
웃어서 아름다운 뻬루아나
아구아 둘세 어시장과 부두
Sola otra vez, Celine D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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