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어서 아름다운 뻬루아나
난 누가 뭐라 해도 아직까지는 성선설을 믿는다.
물 한 방울
모든 노력은
단지 바다에 붓는 한 방울 물과 같다.
하지만 만일 내가 그 한 방울의 물을 붓지 않았다면
바다는 그 한 방울만큼 줄어들 것이다.
- 내가 좋아하는 박완서 님의《호미》중에서 -
예전에도 가끔 그랬고 현재 라틴방의 어지러움이 과연 누구 탓일까?
라틴에 살고 있거나 관심이 있는 사람들의 만남과 화합의 장인데…….
좋은 이야기하고 칭찬하기도 바쁜 세상에 남 이야기에 핏대 올리고 상처를 주고 받으면 본인 마음이 편할까?
옛말에 세상 사는 게 남에게 베푼 만큼 본인에게 돌아온다고 하던데…….
예전의 낭만이 넘치고 칭찬과 격려를 주고 받던 아름다운 라틴방으로 돌아오기는 어려울까?
나부터 조금 더 노력해야겠지?
리마의 한 가정집의 화단에서 찍은 아름다운 꽃들을 올린다.
그리고 양념으로 웃어서 아름다운 사람들을…….
난 누가 뭐라 해도 아직까지는 성선설을 믿는다.
아름다운 것들과 웃는 사람들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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