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걱정하지 마!
상대방 선수에게 방금 제대로 한 방 맞고는
링 위에 쓰러져 있어.
심판이 카운트하기 시작했어.
하나... 둘... 셋...
그러나 나, 정신은 잃지 않았어.
숫자 세는 소리 똑똑히 듣고 있어.
그러면서 일어나려고 애를 쓰고 있어.
열 세기 전까지만 일어나면 되는 거 아니야?
어떡하든 일어나서 다시 싸울 거야.
그러니까 지금 내가 링 위에 누워 있다고 걱정하지 마.
카운트 아웃 되기 전에 꼭 일어날 거야.
한비야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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