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노년이 삶의 행복지수가 더 높을 수 있다
독일과 미국의 공동 연구진은 성인 남녀 이만천여 명을 대상으로 그들이 얼마나 행복하게 살고 있는지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십 대에서 사십 대까지는 행복도가 그다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추세는 사오십 대까지 이어지다가 육칠십 대가 되면서 행복도가 높아지기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삼십 대에서는 결혼해서 가족을 이루고, 집을 사야 하고, 자녀교육을 하고, 사업을 성공시켜 돈도 모으고, 승진도 해야 하는 압박감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행복도가 낮게 나타났다.
이 논문에서 연구진은 행복도가 다르게 나타난 데 대해 이런 결론을 내렸다.
“젊은 층에 비해 나이 든 사람들은 삶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더 많다. 또, 그들의 살아온 경험을 통해서 얻은 만족감과 행복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년과 노년은 결코 초라한 쇠퇴기가 아니다.
그들은 그만큼 여유가 있다.
하루하루를 더 충실하게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
따라서 건강이 뒷받침해주고 생활비에 걱정이 없어야 하지만, 육칠십 대는 인생 최대의 행복감을 느끼면서 살아갈 수 있다.
육칠십 대는 인간이 지닌 경험과 지식을 통해 쌓은 경륜을 통해 얻은 최고의 지혜가 발휘될 때다.
세계의 지도자들이나 리더가 이 나잇대가 가장 많다.
그리고 인생에서 생기는 문제들을 긴 안목으로 바라볼 수 있는 나이이다.
억지로 공부하거나 일할 필요 없이 유유자적하며 물 흐르듯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즐기며 마음대로 할 수 있으니 얼마나 행복한 나이인가?
올해 97세인 김 형석 전 연세대 교수, 작가 박완서, 박경리 씨는 인생을 다시 되돌린다면 언제가 좋겠냐는 질문에 뜻밖에 육칠십 대를 말하였다
오늘의 노인은 어제의 노인이 아니다.
보기에도 좋고 건강하다.
미국 시카고 대학의 심리학 교수인 버니스 뉴가튼은 75세까지는 아직 노인이 아니라고 말한다.
젊고 건강한 신중년 또는 젊은 고령자쯤으로 해석한다.
일본에서는 이 세대를 신감각 고령자, 즉 남의 돌봄이 필요 없는 건강한 연장자라고 말한다.
인생 칠십은 막바지가 아니다.
새마음으로 오히려 새로운 설계가 필요한 시기다.
앞으로의 이삼십 년을 어떻게 살 것인가?
심각하게 생각해 봐야 한다.
이삼십 년이 얼마나 길고 또, 웬만한 사람의 한 인생일 수도 있다.
대부분 노년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미 지나간 젊음을 아쉬워하기만 했지 다가오는 시간에 대하여 보람있게 맞이할 생각을 못 한다.
요즘 육칠십 대의 나이는 늙은이가 아니다.
자신이 늙었다고 인정하는 이가 늙은이다.
영국의 작가 겸 교수인 루이스 월포트는 나이가 많은 사람이 행복지수가 높다고 말한다.
나이가 들수록 행복한 이유에 대해 그는 '노년에 나이가 들면서 사회나 가정에서 책임감이나 부담감이 덜하고, 이전 삶에서 맛보지 못했던 자기만족의 시간이 더 많아지는 자유로운 시기이고, 죽음에 대한 철학이 어느 정도 서 있을 때라 오히려 두려움이 없는 시기이기에 행복지수가 전 생애 중 가장 높다.'고 설명했다.
To tango tis Nefelis, Haris Alexi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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