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은퇴 이민

고령자 뇌 활성화에 좋은 건강 마작 y The secret garden, Chava Alberstein

부에노(조운엽) 2017. 4. 9. 10:40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오락 중 하나, 마작



마작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를까.
도박?

자욱한 담배 연기?
대부분 어두운 이미지부터 떠올릴 수 있다. 
일본에서는 오래전부터 할머니, 할아버지, 엄마, 아빠, 자식 간에 가족 오락으로 자리 잡은 마작이 고령자들의 외로움을 달래고 치매도 예방하며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한다.  
 
건강 마작은 내기를 걸지 않고 이기고 지는 게임 자체로만 마작을 즐긴다.

일본의 건강 마작 이용자는 육칠십 대가 대부분이고 이 중 70%가 여성이라고 한다.

아흔 살이 넘는 할머니도 꽤 있다고 한다.

그래서 건강 마작 카페 붐이 일어나 현재 만 개 이상이 성업 중이라고 한다.


건강 마작이 퍼진 데는 고령자들의 치매 예방에 효과가 좋다는 매스컴의 홍보가 가장 큰 몫을 했다.

마작게임에서 이기려면 다양한 전략을 짜야 한다.

남의 전술도 간파해야 한다.

머리를 많이 쓸 수밖에 없고 그 바람에 뇌가 트레이닝하는 효과가 있다.

또, 패를 옮기다 보면 손가락을 끊임없이 사용하는데, 손가락 운동이 뇌 활성화에 좋다는 연구결과가 보도됐다.
  
요즈음 우리나라처럼, 때마침 일본에서는 고령자 드라이버들의 교통사고가 급증해 사회문제가 됐는데, 사고 예방 차원에서 고령자들의 뇌 트레이닝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거셌다.

건강 마작이 고령자 뇌 활성화에 안성맞춤이라고 한다.


여기서 한국 마작을 소개하면, 네 명의 대국자가 104개의 패를 이용해 복잡한 게임 규칙에 따라 패를 맞추어 승패를 겨루는 게임인데, 경우의 수가 많아 화투, 카드보다 더 재미있다고 한다.

처음에 각자 13개씩 패를 뽑고, 자기 차례가 돌아올 때마다 새 패를 하나씩 뽑은 후 가지고 있는 14개의 패 중 하나를 버리는 방식으로 게임을 한다.

중국에서 유래한 이 놀이는 패를 섞을 때 대나무 숲에서 시끄럽게 지저귀는 참새 떼와 같은 소리가 난다고 해서 마작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패가 많아서 그렇지 우리나라 화투놀이 나이롱뽕’이나 카드놀이 훌라 비슷하다.

마작은 인간이 만든 오락에서 가장 재미있는 것 중 하나라고 한다. 

깨끗한 매너와 고도의 집중이 필요하다.

판을 이길 때 외에는 양손을 탁자 위에 올려도 안 되고, 방이 안 됐는데 된 척하는 할리우드 액션(?)은 더군다나 안 된다. 

매너가 좋지 않다고 인정되면 그 사람은 마작판에서 퇴출이다. 

그리고 머리싸움에서 상대 패를 읽지 못하면, 이길 확률이 아주 낮다. 
 
마작은 네 명이 게임을 하다 보니 대국자들 간에 대화가 많아지고 자연스럽게 새로운 친구들을 사귈 수 있다.

마작게임이 외로움을 달래주면서 노인들의 정신건강도 챙겨주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마작을 하면 지적활동을 담당하는 전두엽과 상대방의 마음을 읽는 옆머리 두정접합 부문의 활동이 왕성해진다. 또, 게임에서 이기면 도파민이 많이 분비돼 세포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고 강조한다.


빠르게 고령화하고 있는 한국에서도 치매,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등 노인 문제가 많다.

우리도 ‘건강 마작’으로 노인들의 뇌 건강을 꾀하는 것은 어떨까?


캄보디아 은퇴 이민 공동체에서도 건강 마작을 적극적으로 권장한다.

마작을 잘 모르는 분에 글쓴이가 쉽게 가르쳐줄 수 있다.

마작에 재미를 붙이면, 밥 때도 잊을 정도로 세상에서 가장 신나는 오락 중 하나가 될 것이다. ^^




 

The secret garden, Chava Alberstein(이스라엘 국민 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