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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공 하나가 세계 역사의 흐름을 바꾸다니

대한민국 탁구 국가대표로 메달을 여러 개 땄던 인생 악바리과 현정화 선수 ​ ​ 작은 공 하나가 세계 역사의 흐름을 바꾸다니 ​ ​ 지바 조선소에서 지도거사 님과 상륙 나갔다가 혼자 들어오는데 휴게소에서 허름한 인민복 같은 옷을 입은 선원들이 탁구를 하고 있었다. 딱 보니 중국 선원 같았다. 아마 일본 앞바다에서 사고 나서 긴급 수리하러 들어왔다는 오성홍기가 펄럭이는 중국 배 선원인 모양이다. 중국 배는 웬만하면 인건비 싼 자기 나라에서 다 처리하려고 하지 물가 비싼 다른 나라에서 수리하는 것은 피한다. 중국 선원은 돈이 별로 없어 밖에 잘 나가지도 않는 것 같다. 그러니 그냥 수리조선소 안의 시설에서 시간을 보내는 모양이다. ​ 같은 선원으로서 짠해 보여 웃으며 인사를 했다. "니하오." 같이 '니하오..

보물섬과 보물선

보물섬 만화의 해적 롱 존 실버 ​ ​ 보물섬과 보물선 ​ ​ 조이스 캐럴 오츠는 노벨 문학상 후보로 박경리와 같이 줄곧 언급되는 여류작가 중 한 명이라고 한다. 미국 뉴욕주 록포트에서 태어나 여덟 살 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보물섬' 등을 읽고 감동을 하였다. 열네 살 때 할머니에게 타자기를 선물 받고 작가의 꿈을 키우기 시작했다. 노동자들의 농업 공동체에서 자란 그녀의 어린 시절은 매일 살아남기 위한 싸움이었다고 한다. 그때 그녀는 '세라비!'라는 말로 자신을 위로했다고 한다. ​ '세라비(C'est la vie)'는 프랑스어로 '그게 인생이야!'라는 뜻이다. 프랑스인들은 일이 뜻대로 되지 않으면, 어깨를 으쓱하며 '세라비!'라고 한단다. 어차피 인생이 우리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니 불평하거나..

세계 역사를 바꾼 노래와 노예선

​ 세계 역사를 바꾼 노래와 노예선 ​ ​ 음악 : Amazing Grace https://www.youtube.com/watch?v=eKKvt8W0zXg 히브리 노예의 합창 https://www.youtube.com/watch?v=OqWWpXfO7ts ​ ​ 존 뉴턴은 노예를 싣고 다니는 배의 선장이었다. 그가 탄 배가 폭풍우를 만나 침몰할 위기에 빠지게 된다. 이에 그는 하나님에 간절한 기도를 드렸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어머니 밑에서 자랐지만, 대충 믿었기에 마음에서 우러난 기도를 한 적은 이때가 처음이었다고 한다. 노예가 몸으로 구멍 난 배를 막아 믿기지 않게 침몰하지 않고 무사히 귀항한다. 그는 이날을 재탄생일로 여겼다. 그 후 노예선 선장을 계속하지만, 노예의 처우를 많이 개선했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