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송창식 y 세상 하나뿐인 악기 세상 하나뿐인 악기 싸이의 '새', 장윤정의 '올래', 씨스타의 '나혼자'… 지금도 노래방과 라디오에서 흘러나오고 있을 이 히트곡들에 코러스가 빠져있다면 얼마나 썰렁하고 밋밋할까? 서울 올림픽홀에서 열린 정부 후원 대중음악시상식 '제2회 가온차트 K팝 어워드'에서 '올해의 코러스상.. 꼬레 2013.02.20
나 가거든, 조수미 y 안정환 축구인생, 불행과 행운의 공존이었다 이탈리아와 16강전에서 역전 골든골을 넣는 안정환 선수 안정환 축구인생, 불행과 행운의 공존이었다 안정환 선수는 얼마 전 은퇴 기자회견에서 자신을 이렇게 표현했다. “저는 운이 좋은 선수였습니다.” 그러나 그의 축구인생을 돌아보면 불행한 게 너무 많았다. 어릴 때 가정환경부.. 꼬레 2013.02.20
꿈, 자우림 y 시조로 인생이 바뀐 해맑은 젊은 군인의 미소 현역 군인이 신춘문예 당선 1966년 겨울 당시 스물한 살이었던 소설가 최인호 씨는 연병장에서 신병훈련을 받다가 일간지 신춘문예 소설 부문에 당선 소식을 들었다. 당시 그는 모든 신문의 신춘문예에 투고하고, 수상 소감까지 써놨을 정도로 당선을 확신했었다. 지난해 겨울 군부대 행.. 꼬레 2013.02.20
가시나무 새, 자우림 y 나눔으로 인생이 바뀐 사람들 눈물보다는 땀을 흘리고 싶다 인왕산에 철쭉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던 날, 그는 비탈길을 뛰어올랐다. 서울대학교에서 경복궁 근처 국립 서울맹학교까지 1시간 넘게 버스를 타고 온 길이었다. 대낮에도 어두컴컴한 교실엔 5명의 학생이 눈동자를 허공에 굴리며 선생님을 기다리고 있었다... 꼬레 2013.02.20
서른 즈음에, 김광석 y 시체와 함께 사는 별난 아가씨 별난 인생, 이대 수석으로 입학했다가 법의관이 된 정하린 씨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지하 1층 부검실 한가운데 놓인 부검 테이블. 하늘색 덧가운을 입은 정하린(31) 법의관이 부검하고 있다. 정씨는 급성 심장사로 추정되는 40대 남성을 이곳에서 부검해 감정서에 부검의로 처음 이름을 올렸.. 꼬레 2013.02.20
돌고 돌아가는 길, 노사연 y 돌고 도는 인어들 돌고 돌아 가는 길, 노사연 노사연은 1978년 대학가요제에서 ‘돌고 돌아가는 길’로 금상을 받았다. 당시 가요제에 배철수, 심수봉, 임백천 씨 등이 나왔으며 심수봉 씨와 임백천 씨는 상을 못 받았다. 노사연 씨는 당시를 회상하며 ‘배철수 오빠는 구두 닦다 온 분 같았다’라며 ‘얼굴.. 꼬레 2013.02.20
난 바람 넌 눈물, 백미현 & 신현대 y 나눔 리마에서 연인과 함께 있고 싶은 한 카페 나눔 대학시절 남자친구와 대학로 광장에 앉아 거리 공연을 볼 때였습니다. 한 아주머니가 불우이웃 돕기 모금함을 들고 광장 주변을 돌다가 우리 앞에 멈춰 섰습니다. 도와 달라는 무언의 눈빛. 착한 남자친구는 선뜻 오천 원을 꺼내 모금함에 .. 꼬레 2013.02.20
해후, 최성수 y 길눈이 어두운 이들에게 고미숙 박사님의 강연 길눈이 어두운 이들에게 나는 자타가 공인하는 길치다. 남들은 눈 감고도 가는 길을 나는 늘 헤맨다. 지난 이 년 동안 매주 한 번씩 산에 오르고 있건만 단 한 번도 길을 잘못 들지 않은 날이 없을 정도로 길눈 제로다. 친구들조차 수없이 다닌 길을 어떻게 날마다 옆.. 꼬레 2013.02.19
나는 어떡하라고, 윤항기 y '세기의 실종 미스터리' 단서 찾았다 '세기의 실종 미스터리' 단서 찾았다 20세기 미국 최대 미스터리 중 하나인 대서양을 여성 최초로 횡단 비행한 아멜리아 에어하트(1897~1937) 실종사건의 실마리가 발견됐다. 에어하트 실종사건을 조사해온 미국 탐사팀은 수색과정에서 찍은 과거 사진 분석을 통해 추락 지점으로 추정되는 .. 꼬레 2013.02.18
별이 빛나는 밤에, 윤항기 y 입단 40년 만의 우승 그리고 32년 만의 복수 32년 만의 복수전 58년 개띠 화이팅! 이세돌 9단, 박지은 9단 등 2011 바둑대상 수상자들은 흔쾌한 기분으로 2012년을 맞을 것이다. 그러나 가장 흔쾌히 2012년을 맞는 사람은 서능욱 9단일지도 모른다. 서 9단은 작년 12월 제2회 ‘대주배’에서 결승에 올라갔고, 거기서 만난 조훈현 9단을 물리.. 꼬레 2013.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