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 김도향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 대학 졸업 이후 처음인 것 같다. 공공 도서관에서 책을 빌린 것은. 직장이 있으니 책을 대출 받고 반납하는 것이 내 시간대와 맞지 않았다. 친구네 집에 가면 과천 도서관에서, 정독 도서관에서 빌린 책들이 있었다. 혜택을 받고 사는 그들을 부러워했지만, 내가 .. 꼬레 2017.05.12
여형사 다모, 단심가 여형사 다모 옛날 포청에는 다모라는 여형사가 있었다. 다모는 키가 5척이 넘어야 하고, 막걸리 세 사발을 단숨에 마셔야 하며, 쌀 다섯 말을 번쩍 들어야 했다. 그리고 여자라서 아무 집이나 들어갈 수 있었는데, 그 집 종이나 식모 등을 유인하여 정탐했다. 대개 역적모의를 하는 집에 정.. 꼬레 2017.05.12
인생은 미완성, 이진관 y 불완전해서 더욱 아름답다 북미 아이스하키 결승전에서 패배한 캐나다 홈팀의 난동 현장에서 시위대로 오인돼 경찰 방패에 밀려 넘어진 여친을 진정시키고 있는 남친 불완전해서 더욱 아름답다 어렸을 때는 자로 잰 듯이 반듯하고 딱 떨어지는 것들이 좋았어요. 머리를 묶을 때도 잔머리 하나 없이 꼼꼼하게 빗고,.. 꼬레 2017.04.03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 임현정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 임현정 묻지 않을게 네가 떠나는 이유 이제 사랑하지 않는다는 걸 알기에 야윈 너의 맘 어디에도 내 사랑 머물 수 없음을 알기에 이해해 볼게 혼자 남겨진 이유 이젠 나의 눈물 닦아줄 너는 없기에 지금 나의 곁에 있는 건 그림자 뿐임을 난 알기에 사.. 꼬레 2017.04.02
유리창엔 비, 햇빛촌 y 지금 이 순간이 꿈이라면 지금 이 순간이 꿈이라면 나는 오늘도 병마와 싸우고 있는 한 사람을 위해 철원에서 서울에 있는 건국대병원까지 출퇴근합니다. 언젠가 한창 월드컵 열기가 뜨거웠던 여름, 사무실 사람들과 함께 철원에 래프팅하러 갔습니다. 당시 래프팅 강사로 일했던 그와 고객이었던 나의 인연은 그.. 꼬레 2017.04.01
그대 작은 화분에 비가 내리네, 배따라기 y 내 가슴에 니가 내리던 날 그대 작은 화분에 비가 내리네, 배따라기 부에노 뭔 말을 해야 할지... 07.10.26 20:51 답글 수정 삭제 saci 너도 가지가지 한다... 얘...음악 한 개도 안 어울린다... 코메디야... 역시 부에노다운...... 나 밥 줘... 07.10.26 21:21 삭제 부에노 밥통이 가진 게 밥밖에 더 있나. 올매든지 드 자 빠빠 ^^ 07.10.. 꼬레 2017.03.30
나 가거든, 박정현 y 꺼버린 휴대폰 꺼버린 휴대폰 오늘은 한 달 중 제일 기다려지는 용돈 받는 날이다. 그러나 오늘이 더욱 기다려진 까닭은 수학여행으로 엄마가 용돈을 더 넉넉히 주시지 않을까 하는 기대 때문이었다. 하지만 나의 예상을 비웃기라도 하듯 내 손에 쥐어진 돈은 평소와 같이 삼만 원. 참고서 사랴, 학용품 .. 꼬레 2016.11.20
호랑나비, 김흥국 호랑나비, 김흥국 누구에게나 처음인 시절이 있다. 그런데 그 시절이 너무 길면 지치기 마련이다. 가수 김흥국 씨가 무명 십 년 동안 빌빌 대면서 호랑나비를 불렀을 때 방송국에서 출연섭외가 들어왔다고 한다. 이크, 이게 왠일이야? 그런데 능청은... '저 요즘 바쁜데요.'라고 말했다나. .. 꼬레 2016.10.17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박건 y 에이즈, 이젠 고혈압, 당뇨 같은 만성질환 에이즈 환자 ‘국내 1호’ 남녀 모두 생존 올해로 에이즈가 발견된 지 30년이 됐다. 국내 에이즈(후천성 면역결핍증) 첫 감염자 A씨(55)는 1985년 감염 이후 한 번도 입원한 적이 없다. 6개월마다 병원에 가서 면역 기능 변화를 검사하고 약을 타 간다. 몸에 이상이 생긴 적이 없다. 병원 관계.. 꼬레 2016.10.02
꽃잎, 이정현과 신중현 꽃잎, 이정현 꽃잎이 피고 또 질 때면 그날이 또 다시 생각나 못 견디겠네 서로가 말도 하지 않고 나는 톨아져서 그대로 와버렸네 그대 왜 날 찾지 않고 그대는 왜 가버렸나 꽃잎 보면 생각하네 왜 그렇게 헤어졌나 꽃잎이 지고 또 질 때면 그날이 또다시 생각나 못 견디겠네 서로가 말도 .. 꼬레 2016.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