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친한 범고래의 킬러 본능
범고래 쇼, 보는 이는 재미있겠지만... 사람과 친한 범고래의 킬러 본능 젊었을 때, 특히 학생 때 즐겨 듣던 음악을 지금 다시 들으면 전율할 때가 있다. 추억의 음악을 듣고 있으면 내 청춘의 단편들이 주마등처럼 떠오른다. 그때 주변에 같이 살던 엄마, 아빠, 친지 그리고 친구와 짝사랑했던 이성 동무들... 그러면서 그때 내 안에 내가 여럿이 있었다는 걸 느낀다. 그런 뒤죽박죽인 내 삶의 궤적을 돌아보며 부끄러웠던 젊은 날의 초상도 돌이켜 본다. 우리 중생은 그렇게 나이가 들어가는 모양이다. 한바다에는 거의 유일하다시피 하게 우리 인간에게 적대적이지 않은 거대한 포식자가 있다. 미국, 일본 해양 쇼나 유튜브 영상에서 재미있는 범고래 쇼를 본 사람이 많을 것이다. 길이 7m가 넘는 거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