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마른 소녀, 정윤희 씨를 기억하시나요? 정윤희 씨를 기억하나요? 한국 최고의 미인 배우로 그리고 한류라는 단어조차 없던 시절에 이미 중화권과 일본 시장에 진출해 현지에서 '아시아 최고의 배우'로 엄청 주목 받았던 정윤희 씨를 아시나요? 1954년 경남 충무 태생인 정윤희는 74년 해태 전속모델로 출발해 75년 영화 '욕망으로'.. 꼬레 2016.05.03
그대 발길이 머무는 곳에, 조용필 y 내 손톱이 들어간 돈가스는 누가 자셨을까? Grazie (고맙습니다.) 내 손톱이 들어간 돈가스는 누가 자셨을까? 이탈리아 어로 'Grazie(그라체)'는 고맙다는 말이다. 스페인 어로는 '그라시아스'지만. 글쓴이가 배를 내리고 S시에서 '그라체'라는 작은 레스트호프 1호점을 낼 때 에피소드이다. 당시 K시 신설 대학교가 두 개나 있는 입구에서.. 꼬레 2016.05.02
빗물, 채은옥 빗물, 채은옥 조용히 비가 내리네 추억을 말해주듯이 이렇게 비가 내리면 그날이 생각이 나네 옷깃을 세워주면서 우산을 받쳐준 사람 오늘도 잊지 못하고 빗속을 혼자서 가네 어디에선가 나를 부르며 다가오고 있는 것 같아 돌아보며는 아무도 없고 쓸쓸하게 내리는 빗물 빗물 조용히 비.. 꼬레 2016.05.01
그대는, 양수경 y 최고의 초상화가 존 호프너가 1791년에 그린 바그너 호프너의 열정 독일인 부모 밑에서 태어나 영국 왕립 아카데미에서도 인정 받은 화가 존 호프너는 원래 풍경화를 그렸다고 한다. 그는 먹고사니즘을 위해 초상화를 그렸는데 그 당시 사람들에게 호평을 받아 오히려 화가로서의 명성을 더 얻게 해주었다.. 꼬레 2016.04.29
어디쯤 가고 있을까?, 전영 y 우리는 너무 바쁘게 살고 있진 않나? 안데스에서 바쁠 거 없이 사는 잉카 모녀 우리는 너무 바쁘게 살고 있진 않나? 한 탐험가가 아프리카 오지를 탐험하고 있었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정글에서 마사이족을 대동하고 있었다. 마사이족은 놀라운 사냥술과 전설적인 용맹함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부족이다. 언제 어디에서 .. 꼬레 2016.04.28
잡초, 나훈아 평생을 잡초만 연구한 강병화 교수, 잡초는 없다 연구실에서 만난 '잡초 박사' 강병화 교수는 등산복에 운동화 차림이었다. "나는 잡초에 미친놈이오. 지금까지 3,800일을 잡초 씨앗을 받으러 돌아다녔어요. 세상 물정 모르고 종자만 받다 보니 어느새 정년이 왔어요. 슬라이드 사진을 15만 .. 꼬레 2016.04.28
사노라면, 나윤선 y 샹송의 전설 미레이유 마띠유가 내 노래를 리메이크하고 싶다고 나윤선은 “‘노래는 이렇게 저렇게 해야 한다.’는 것으로부터 자유롭게 노래하다 보니 내 스타일이 생긴 것 같다. 무식해서 용감한 경우”라며 활짝 웃었다. 샹송의 전설 미레이유 마띠유가 내 노래를 리메이크하고 싶다니 프랑스 파리의 샤틀레극장 공연을 마친 재즈 가수 나윤선 씨.. 꼬레 2016.04.26
사의 찬미, 나윤선 y 죽은 자가 산 자를 가르친다 모녀 해부학자 세계 여의사회 회장 취임을 앞두고 있는 연세대 의대 해부학교실 박경아 교수를 만나려고 전화해 학교 연구실로 찾아가겠다고 했다. 박 교수는 다른 장소를 제안했다. "장례식장 1층에서 만나요. 거기가 제일 찾기 쉽거든." 얼떨결에 약속을 하고 나서 버스를 타고 가는 내.. 꼬레 2016.04.24
길, 백미현 y 나 없어도 세상은 잘 돌아간다 배낭 여행자의 메카라고 할 수 있는 방콕, 카오산 로드 네가 나 없이도 행복할 것이 두렵다 내가 없어도 세상이 잘 돌아간다면, 슬퍼해야 할까 기뻐해야 할까. 서구인은 기뻐하는 쪽, 한국인은 슬퍼하는 쪽이라고 한다. 슬퍼하는 이유는 세상이 잘 돌아간다면 내가 필요치 않다는 뜻으로 .. 꼬레 2016.04.24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y 양희은 열전 먹고 살기 위해 가수가 된 양희은 양희은 열전 1952년 8월 13일, 무더운 여름에 양희은은 육군 대령 집안의 맏딸로 태어났다. 미국 유학까지 다녀왔을 정도로 엘리트였던 아버지는 어린 시절부터 양희은에게 클래식을 비롯해 많은 음악을 들려주었고 종로에서 노래 잘 부르기로 유명했던 .. 꼬레 2016.04.23